
마늘 재배 가이드
노지 기준 · 재배 유형: 한지형 · 난지형
마늘은 가을에 쪽을 심어 겨울을 나고 이듬해 초여름에 캡니다. 손이 가장 적게 가는 작물 중 하나이고, 봄에 올라오는 마늘종만 제때 뽑아 주면 알이 굵어집니다.
심는 시기
가을 파종
- 중부
- 10월 상순~10월 하순
- 남부
- 10월 중순~11월 상순
- 제주
- 10월 중순~11월 상순
중부 기준. 남부·제주는 봄에 한 순(열흘) 이르고 가을에 한 순 늦습니다. 그해 날씨에 따라 1~2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지형(중부)
- 심기
- 10월 중순
- 수확
- 이듬해 6월 중~하순
난지형(남부)
- 심기
- 9월 중순~10월 상순
- 수확
- 이듬해 5월 하순~6월 상순
심는 법
- 방식
- 씨앗(씨마늘) 또는 모종
- 심는 거리
- 이랑 90~120cm, 포기 사이 10cm · 줄 사이 20cm · 심는 깊이 5~6cm
성장 단계와 할 일
1. 발아·활착기심은 뒤 0~40일
심은 쪽에서 싹이 올라와 겨울 전에 뿌리를 내립니다.
쪽은 뾰족한 쪽이 위로
씨마늘은 뾰족한 끝이 위를 보게 5~6cm 깊이로 심습니다. 거꾸로 심으면 싹이 휘어 자라 알이 작아집니다.
굵고 단단한 겉쪽을 씨마늘로 씁니다. 상처가 있거나 곰팡이가 핀 쪽은 빼세요 — 푸른곰팡이병이 여기서 시작됩니다.
⚠️덜 썩은 퇴비 쓰지 않기
덜 썩은 퇴비를 넣으면 고자리파리가 몰려와 뿌리를 파먹습니다. 반드시 완전히 썩은 퇴비를 미리 넣어 두세요.
고자리파리는 미숙 유기물 냄새에 유인됩니다. 파종 2~3주 전에 퇴비를 넣고 갈아 두는 것이 예방입니다.
겨울나기 덮개
볏짚이나 부직포를 덮으면 서릿발에 뿌리가 들리는 것을 막고 겨울을 잘 넘깁니다.
비닐 멀칭을 했다면 싹이 올라올 때 구멍으로 꺼내 줘야 합니다. 그대로 두면 안에서 타 죽습니다.
2. 월동·잎 생장기심은 뒤 40~180일
겨울을 나고 봄에 잎이 다시 자랍니다. 이때 웃거름을 줍니다.
봄에 웃거름 주기
겨울이 끝나고 잎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면(2~3월) 웃거름을 줍니다. 4월에 한 번 더 주면 알이 굵어집니다.
5월 이후 늦은 질소는 저장 중 무름을 부릅니다. 늦어도 4월 안에 마칩니다.
⚠️잎마름병 살피기
잎 끝부터 누렇게 마르며 번지면 잎마름병입니다. 봄비가 잦을 때 심해집니다. 마른 잎은 밭 밖으로 내보내세요.
마늘에서 가장 흔한 병입니다. 물빠짐과 통풍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시비 일정
1차 추비심은 뒤 130일쯤
1㎡당 요소 한 줌 정도를 세 번에 나눠 (1회차)
이랑 사이에 뿌리고 흙을 살짝 긁어 덮습니다.
2차 추비심은 뒤 160일쯤
1㎡당 요소 한 줌 정도를 세 번에 나눠 (2회차)
잎이 한창 클 때 보충합니다.
3차 추비심은 뒤 180일쯤
1㎡당 요소 한 줌 정도를 세 번에 나눠 (3회차)
구가 굵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보충합니다. 이후에는 주지 않습니다.
표준 시비량(10a 성분량): 밑거름을 넉넉히 넣고, 겨울이 지난 뒤 2~4월에 2~3회 웃거름을 준다. 5월 이후에는 주지 않는다.
수확
- 아래 잎부터 누렇게 마르기 시작해 절반쯤 마르면 맑은 날 캡니다.
- 늦으면 껍질이 터지고 쪽이 벌어져 오래 못 갑니다.
- 캘 때 상처가 나지 않게 하고, 흙을 털려고 호미로 두드리지 않습니다. 상처 난 마늘은 썩기 쉽습니다.
- 캔 자리에서 2~3일 그대로 말립니다.
- 캔 뒤 며칠 말린 다음 줄기를 엮어 바람 통하는 그늘에 매답니다. 비를 맞지 않는 곳에서 3~4주면 마릅니다.
- 쪽을 갈랐을 때 속 줄기가 습기 없이 말라 있으면 다 마른 것입니다.
- 5월에 올라온 마늘종은 뽑아서 그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 썩거나 곰팡이가 핀 것은 도려내지 말고 통째로 버립니다.
수확 · 저장
잎이 절반쯤 누렇게 마르면 맑은 날 캔다. 며칠 말린 뒤 줄기를 엮어 바람 통하는 그늘에 매단다.
농약을 쳤다면 제품에 표시된 PHI(수확 전 마지막 사용일)를 반드시 지킨 뒤 수확하세요.
주의할 병해충
잎마름병
주로 잎에 발생하나 심하면 잎집과 인편에도 발생한다. 잎에서는 처음 회백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병반 주위가 담갈색을 띠고, 중앙부위는 적갈색으로 변한다. 간혹 적갈색의 병반이나 흑갈색의 병반만 형성될 때도 있다. 병반이 상하로 길게 확대되고 심하면 잎 끝까지 엽맥을 따라 변색된다. 후에 병반상에는 검은곰팡이(분생포자)가 밀생한다.
🧾 추천 농약 (작용기작별)
흑색썩음균핵병
인경, 뿌리, 잎에 발생한다. 인경에는 처음 흰 균사가 인경표면에 나타나고, 진전되면 인경 전체가 흑색으로 변해 썩는다. 후에 인경과 뿌리가 변색되어 썩고, 심하면 지상부 줄기까지 물러 썩는다. 지상부의 잎은 아래쪽부터 누렇게 변하고, 심해지면 포기 전체가 갈색으로 변해 말라죽는다.
🧾 추천 유기농자재
공시 자재 13개 중 성분 계열이 다른 3가지
녹병
잎에 처음에는 황색의 작은 반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황적색으로 변한다. 진전되면 감염부위가 융기되고 균열되어, 적황색의 분말이 분출되며, 5~6월 수확기에는 회색 내지 흑색의 병반(동포자층)이 형성된다. 심한 포장은 잎 전체가 주황색으로 변하며 말라죽는다.
🧾 추천 농약 (작용기작별)
잎집썩음병
생육 중기에 마늘의 잎집이 담갈색으로 변해 썩어들어 가면서 심한 악취가 난다. 심하면 식물체의 감염부위가 물러 썩어서 부러지고 말라죽는다. 심하게 발생하면 잎과 종구(種球)에도 발생한다.
🧾 추천 유기농자재
갈색잎마름병
잎에 처음에는 백색 내지 황백색의 타원형 병반으로 나타나고,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죽는다. 병반 중앙에는 흑색의 분생포자가 무수히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추천 농약 (작용기작별)
잿빛곰팡이병
주로 잎에 발생한다. 잎에서는 처음 갈색 수침상의 병반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병반이 확대되면서 잎이 말라죽는다.
마른썩음병
전 생육기에 발생하며, 특히 저장중에 많이 나타난다. 포장에서는 잎이 구부러지고 황화되어 시들음증상으로 나타난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잎이 오그라들면서 마르고, 뿌리는 썩어 쉽게 뽑힌다. 심하게 감염된 인경표면에서는 병원균의 균체가 관찰되기도 한다. 건전하게 보이는 경우에도 수송이나 저장 중에 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마늘의 껍질을 벗겨보면 1개 혹은 몇 개의 인편이 뿌리쪽부터 썩어 있는데, 병든 부위는 갈색을 띠고 흰 균사체가 보여 건전한 부위와 쉽게 구별된다.
🧾 추천 농약 (작용기작별)
푸른곰팡이병
인편에 발생한다. 저장 중의 마늘에 피해가 크나 포장에서도 발생한다. 저장 중인 마늘에는 인편의 뿌리부분이나 상처부위에 연갈색의 병반이 나타나고, 처음에는 하얀 균사가 생기나 점차 진전되면서 푸른곰팡이가 밀생한다. 심하면 인편 전체가 푸른곰팡이로 뒤덮힌다. 생육 중인 마늘에는 파종 후 발아 시 나타나는데, 정상적인 생육을 하지 못하고, 위축되며 잎이 퇴록된다. 병든 뿌리의 생장은 미약하고 인편에 푸른곰팡이가 많이 형성되며, 지상부는 말라죽는다.
모자이크병
황록색 모자이크 증상이 잎 전면에 나타나며,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식물체의 크기가 건전주와 차이가 없으므로 외관상으로는 구별이 힘들다. 심한 경우에는 생육이 불량하여 위축되고, 기형이 된다.
고자리파리
유충은 마늘, 양파, 파 부추와 백합과 화훼류의 뿌리가 난 부분에서부터 파먹어 들어가 지하부의 비늘줄기를 가해하여, 아래 잎부터 노랗게 되어 말라 죽는다. 피해받은 포기를 뽑아보면 뿌리의 중간이 잘라진 채 잘 뽑아지며, 그 속에서 구더기 모양의 유충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 추천 유기농자재
뿌리응애
잡식성으로 인경채소, 생강, 구근화훼류 등 각종 농작물을 가해하며, 성충과 약충이 주로 땅속의 구근을 가해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피해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나 점차 지상부의 생육이 나빠지고 구근의 부패 원인이 된다.
🧾 추천 농약 (작용기작별)
파좀나방
파좀나방은 유충이 피해를 주는데, 파, 마늘, 양파, 부추 등에서 발생하며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8월 상순과 9월 중순이다. 부화유충이 파의 표피를 뚫고 표피 속으로 들어가 잎의 표피만 남기고 엽육을 갉아먹어 잎 끝부터 희게 되어 마르거나 잎에 불규칙한 짧은 흰줄 또는 희거나 누런 반점이 생기며 심하면 황백색으로 시들다가 말라죽는다.
🧾 추천 농약 (작용기작별)
파굴파리
묘에서는 엽초부에 유충이 기생하고 이 부분부터 마르기 때문에 치명적인 피해를 받는다. 생육중인 양파는 고사하지는 않지만 잎의 기능이 저하하여 생육이 나빠진다. 다 자란 유충은 잎의 표피를 뚫고 나와 땅에 떨어져 토양 중에서 번데기가 된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전국적으로 피해가 심하게 나타난다. 파굴파리 유충은 잎에 구불구불한 굴(터널)을 뚫고 다니며 엽육을 갉아 먹어 잎에 흰색의 선이 나타난다. 성충은 잎에 흡집을 내어 즙을 핥아먹거나 산란하여 작은 반점을 남기는 피해를 준다. 유충이 한 잎에 십여 마리가 발생하면 잎이 하얗게 되고, 어린 파는 말라죽기도 하며 피해가 많을 경우 광합성 능력이 떨어지고, 잎이 위축되며 심하면 잎 전체가 갈색으로 말라 죽는다.
활착
삽목·접목·이식 등을 한 식물이 서로 붙거나 뿌리를 내려 삶. 옮겨 심은 모나 나무가 생존하는 상태.
멀칭
짚이나 건초를 깔거나 하여 작물이 생육하고 있는 땅의 표면을 피복해 주는 것.
웃거름(추비)
씨앗을 뿌린 뒤나 옮겨 심은 뒤에 농작물이 자라고 있는 중에 주는 거름.
자료 출처
- · 재배 정보 — 농진청 농작업일정(마늘) · 농진청 농작업일정(마늘, 한지형) — 중부 기준
- · 병해충 — 농촌진흥청 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 · 등록 농약 —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
- · 유기농업자재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유기농업자재 공시
- · 용어 — 농촌진흥청 농사로 농업용어사전